[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지난 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주관으로 열린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 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대구동산병원은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건물로 운영하면서 부족한 진료공간을 제공했다.

당시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진료 체계와 관련 운영 지침을 표준화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이바지했다. 또한 병원 의료진 429명 중 단 한 명도 감염 없이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까지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되면 누구나 뛰어들 것이다”라며 ”하지만 철저히 준비하고 희생을 아끼지 않은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받은 상이다”라고 전하며 함께 힘써주신 모든 의료진과 교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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