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및 염증 개선 작용 PAI-1 저해제 'TM5614'

日 연구팀, 전기 2상 임상서 안전성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에 수반하는 폐장애를 개선시키는 치료제가 개발됐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은 혈전과 염증·섬유화를 개선하는 작용을 하는 PAI-1 저해제 'TM5614'가 코로나19에 수반되는 폐렴의 중증화를 막아주는 데 유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TM5614는 그동안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투여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실증돼 왔다. 코로나19에 수반되는 폐장애를 경감시키는 치료제로도 유효한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기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달부터는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TM5614는 경구제이기 때문에 외래로 처방이 가능해 자택 등에서 요양 중인 환자에도 투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재 도호쿠대는 자국은 물론 미국과 터키 대학병원과도 제휴해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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