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비, 의료기기 특화 MBA 과정 개설 및 협회 회원사 장학 프로그램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19일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찬규)과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동국대 경영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과 동국대 박찬규 경영전문대학원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의료기기혁신경영 MBA과정은 기존 보건 분야 MBA와는 달리, 의료기기산업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반영한 특별 과정이다. 기업 경영의 필수 교육 과정과 함께 혁신 의료기기 창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사업화 집중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동국대 MBA에는 비즈니스 데이터 애널리틱스 MBA와 Pharm MBA가 함께 개설돼, 보건의료 산업분야의 데이터 분석과 응용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협회는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기업 경영 전략 등 회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회원사 대상의 특별 장학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돼 있어, 회원사 종사자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동국대 MBA는 협회 회원사 직원이 지원할 경우, 협회 회원사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나흥복 전무 등 임원진과 동국대 곽채기 교무부총장, 박찬규 경영전문대학원장, 전진규 경영전문대학원부원장, 김성민 바이오융합의료기기연구센터장, 권지연 의생명공학과 교수, 유광호 경영전문대학원 학사운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규 원장은 “국내 1호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에 걸맞는 최고의 커리큘럼으로 의료기기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리더 및 의료기기산업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철욱 협회장은 “협회 회원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빨라진 산업 변화 속도에 대처해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함으로써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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