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유진영 교수가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기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장치 및 이를 위한 방법'이란 제목으로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으로, 기흉 환자에 있어 기흉의 용적은 환자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예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이다.

유 교수가 발명한 특허는 이러한 기흉의 용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AI 연구의 일환으로, 흉부를 촬영한 방사선 영상에서 기흉의 용적을 산출하는 학습 모델을 생성하는 학습모델생성부를 포함한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흉 환자의 치료 방법과 예후에 영향을 주는 기흉의 용적을 AI를 통해 빠르고 손쉽게 정량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진료환경에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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