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해 쉽고 일상생활 실천 제시-균형 섭취 등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 수칙을 제시하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발표했다.

식생활지침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권장 수칙으로,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6년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을 발표한 이후 5년 만에 마련됐다.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을 도출했고,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해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 일상속 건강한 식생활 정착 등을 위해 이번 발표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4월의 건강 이슈로 선정해 적극 홍보 안내할 계획이다.

식품 및 영양섭취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있는 식품 섭취, 채소·과일 섭취 권장, 나트륨·당류·포화지방산 섭취 줄이기 등을 강조한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1.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과 함께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을 균형있게 먹자

2.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3. 물을 충분히 마시자

4.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서 건강체중을 유지하자

5. 아침식사를 꼭 하자

6.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7. 음식을 먹을 땐 각자 덜어 먹기를 실천하자

8. 술은 절제하자

9.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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