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성별, 수술 여부 등 AI 분석 통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간병 가이드 생성 돌봄 표준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맞춤형 간병 가이드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간병 가이드 정보를 생성 및 제공하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연령, 성별, 수술 여부, 운동량, 운동시간 등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간병 가이드를 생성하며, 이를 환자·보호자·간병인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확인 및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로 선정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간병인 지원에 관련된 코디네이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존 노인 돌봄 시장은 간병인별, 질환별 전문 간병 서비스의 부족으로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으나 이번 특허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돌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간병인이 환자 돌봄 일지(간병 기록)를 작성하면 맞춤형 간병 정보가 생성된다.

해당 정보는 AI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이는 다시 간병인과 보호자에게 돌봄 가이드로 전달돼 변화하는 환자 상태나 간병인 근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케어닥은 질환별 전문 병의원·의사·간병인 정보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질환 기반의 노인 돌봄 토탈 서비스 제공 장치’ 업계 최초로 간병인의 인터뷰 동영상을 분석해 맞춤 간병인을 매칭하는 ‘동영상 기반 인력 매칭 방법 및 시스템’ 등 특허를 취득하며 업계 혁신을 선도해 왔다. 케어닥은 확보한 특허들을 활용해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병 대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간병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기술을 통해 환자·보호자·돌봄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상향 평준화된 돌봄을 만드는 데에 케어닥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은 국가 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40000개 이상 요양 시설 및 약 5000명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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