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분 32 바이알이 병원에 입고됐으며, 1차 접종을 실시한 193명 중 7일 97명 8일 95명 등 이틀에 걸쳐 총 192명에 대한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 193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1명은 개인적인 질병 치료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북대병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 외에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보건의료인 및 환자밀접 접촉부서 2475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에 대한 2차 접종은 1차 접종 일을 기준으로 10주~12주후인 5월 중순에서 말께 진행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1차와 2차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마감해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2차 백신접종을 대기 중인 의료인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코로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나가면서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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