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플랫폼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통해 당뇨 관리 패러다임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8일 ‘2021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약물전달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가 연자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2021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춘계학술대회는 ‘Endocrinology Meets Immunology’라는 주제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당뇨병, 갑상선, 신경내분비, 피질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김재진 대표는 약물전달 세션에 연자로 나서 ‘웨어러블 약물전달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당뇨 관리의 신패러다임을 이끌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및 인공췌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글로벌 제약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의료비 재정 부담, ICT 기술 발전,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며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렌드와 POC(Point of Care)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하며 인슐린 투약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주입선이 없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 △생활 방수기능 △자동 바늘 삽입 기능 △3.5일 사용으로 주 단위 규칙적인 사용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김재진 대표는 향후 인공췌장을 통해 혈당의 실시간 측정, 인슐린 주입량 자동 조절 및 주입이 가능해져 당뇨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회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센서, 알고리즘이 상호 연계된 형태의 인공췌장 개발을 완료해 내달 임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의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소비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에 인슐린 이외의 항암제, 통증제, 호르몬제 등 다양한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을 적용해 약물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대한내분비학회에서 휴온스와 함께 부스를 설치해 학회에 참석한 의사∙의료진∙기업인들에게 이오패치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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