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2기 개강
13주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료기기 차세대 전문가 육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민국 의료산업 이끌 핵심인력이 모여 13주 동안 다양한 연관 이슈를 토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8일, ‘2021년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2기를 개강하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관련 분야 최고 경영자의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기업 임원, 공공기관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미래 의학 동향, 첨단 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구석구석을 살펴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인재를 육성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최고위자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 사이의 폭넓고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연결함으로써 평소 수행하는 업무와의 자연스러운 연계성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오늘날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끄는 풍부한 경험의 강사진이 대거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2기 교육과정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진단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세의대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COVID-19 라는 격랑이 몰아치고 가운데에도 의료산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는 뜨거우며, 팬데믹이 종식된 후에는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될 것이다. 지난 의료산업 최고위자 1기 과정을 통해 의료산업의 새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 2기 과정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한 차세대 의료기기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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