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스테론합성 저해제 'MT-4129' 전세계 개발·판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8일 알도스테론합성 저해제 'MT-4129'에 대해 미국 미네럴리스 세러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에 전세계 개발·판권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미네럴리스는 미국에서 고혈압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연구개발활동을 중추신경, 면역염증, 백신 세 영역에 주력할 방침이며, 순환기관용제인 MT-4129의 전세계 권리를 넘긴 것은 이러한 방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MT-4129는 미네랄 코르티코이드 수용체를 저해하지 않고 CYP11B2 경로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에 따라 코르티졸과 같은 다른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혈장알도스테론 농도를 유의하게 저하시킨다. 1상 임상시험에서는 알도스테론 저하작용이 검증되었으며 안전하고 내약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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