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이어 2년 연속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20년 포항시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 열린어린이집은 지난 2019년에도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돼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며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지자체에서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본 요건은 정보의 공개와 부모님과 소통의 ‘개방성’, 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과정의 부모의 자발적 ‘참여성’과 어린이집과 가정의 지속적 교류가 있는지 확인하는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과 부모참여 활동의 균형적 운영 등을 보는 ‘다양성’, 각 지자체의 자체 선정기준 등 총 15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은 직장 보육시설 의무 설치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부터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권영숙 원감은 “최근 코로나19와 사회적 문제로 붉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등 어려운 시기에 믿고 맡겨주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모 참여 중심의 열린어린이집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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