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기술, 의료 분야 넘어 자동차 까지 활용…고성장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사업 분야 진출 확대를 통해 2021년 높은 성장을 8일 예고했다.

대화형 음성인식 키오스크, 자동차용 음성인식 기술이 대중화되며 말 그대로 기기와 인간이 ‘대화’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관련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셀바스 AI 사업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음성인식 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며 음성비서, 컨택센터, 의료 분야를 넘어 자동차 분야까지 활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 AI는 HCI 분야 연구 · 개발 업력 22년 차의 국내 1호 인공지능 전문 상장기업이다. HCI는 ‘Human Computer Interaction’의 약자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면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자 기술이다.

HCI 기술의 필요성이 하드웨어 기기를 넘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셀바스 AI의 HCI 기술 및 AI 기술을 융·복합한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중요성 및 활용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HCI 분야의 핵심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필기인식, 영상인식 기술로 셀바스 AI는 해당 기술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이 중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Selvy STT(Speech To Text)는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을 가진 기술로 손꼽힌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인식률 개선을 위한 학습 솔루션과 다양한 분야의 음성 데이터베이스(DB)도 보유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인공지능 스피커, 컨택센터, 경찰청 회의록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병원 영상의학과 등에도 활발히 확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 및 차량 내 음성비서 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에 대한 니즈가 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차량 내부의 모든 제어장치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동시다발적인 정보를 처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는 차량용 미들웨어(Middleware)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음성인식과 결합된 미들웨어 기술 개발 수요도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AI 음성인식 기술의 활용영역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

곽민철 대표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며 HCI와 인공지능이 활용될 영역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셀바스 AI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기술력을 적용해 다양한 신규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며,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실적개선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바스 AI의 대표적인 AI 기술 융·복합제품으로는 ‘Selvy AI for Contact Center(셀비 컨택센터)’ ‘Selvy MediVoice(셀비 메디보이스)’ ‘Steno Selvy(스테노 셀비)’ ‘Selvy Checkup(셀비 체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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