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 국소 진통제' 개발해, 효과 입증한 공로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준석 교수(사진)가 지난 2~4일 열린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4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지속성 국소 진통제’를 개발해 그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일반적인 국소 진통제는 3~4시간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주입 후 주기적 투약이 추가로 필요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지속성 국소 진통제’는 서서히 상처 부위로 방출되므로 장시간 상처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1회의 주입만으로도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므로 향후 임상 적용시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고통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학문 발전, 국민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67년 창립된 학회로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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