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서울 개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진행…18개국 140여명 참석 정신건강 효율적 방법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제19차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학술대회(PRCP 2021)가 2021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동시 개최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는 지난 2020년도 춘·추계 학술대회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성공적으로 치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PRCP 2021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석이 가능 하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참가자를 위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6개의 동시 세션 강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Q&A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e-Poster 열람 △최신 동향 소개를 위한 후원 △전시사의 가상 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2012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PRCP 2021에서는 전 세계 정신의학분야 석학들의 풍성한 지식교류의 장을 만들고, 대한민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PRCP 2021에서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숭고한 노력에 대한 PRCP 회원국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Towards effective, safe and equitable mental health care for all’이라는 주제 하에 모든 사람들이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정신건강을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할지를 심도 있게 모색한다.

지난 2012년 PRCP 학술대회장이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임 이사장, 그리고 PRCP 전임 회장을 역임한 이민수 교수의 Keynote Session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of PRCP’을 시작으로 18개 국가에서 140여명의 저명인사들이 세계적인 정신의학 이슈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들을 폭 넓게 다룬다.

대한민국 석학 중 한 명인 이부영 교수가 “What we learn from our ancestors and pioneers in the history of psychotherapy”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3일 동안 24개 주제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의학분야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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