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주관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4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아주대병원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 관련 의료진. (왼쪽부터) 김민지 교수, 임상현 센터장, 유우식 교수, 임효섭 교수, 이일재 교수, 박지은 교수.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혁신기술 등이 적용된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를 지원할 목적으로,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 의료기기를 사용한 뒤 제기한 의견을 반영하여 제품 개선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 안면 분쇄 골절로 인한 상악골 결손 환자를 대상으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복합소재 임플란트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성형외과 임효섭 교수) △ 부착형 홀터 심전도 홀터기를 이용한 수술 전·후 환자의 부정맥 감시 및 운동량 측정의 유효성 검증(흉부외과 유우식 교수) △ 중환자에서 흉막질환의 진단 및 처치에서 SC1의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호흡기내과 박지은 교수) △ 피판을 이용한 재건 수술 환자에 있어 근적외선 형광 이미지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를 이용한 혈행조영술의 적용 가능성과 성능 평가(성형외과 김민지 교수) 총 4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11월에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5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중 하나로 선정돼,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국산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국산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임상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은 “지난 2020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선정에 이어 올해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이 선정되면서 아주대병원이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더욱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하면서 “아주대병원은 연구개발의 상용화 및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미래 의학을 이끌어갈 혁신 의료기기 개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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