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퀼리언 라이트닝 CT’ ‘밴티지 타이탄 3T MRI’ 등 도입, 정확 검사와 진단 치료 계획 앞장“코로나19 충실한 진료와 좋은 의료서비스로 극복…소신 진료와 직원 복지, 모두 잡을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경기 남양주 지역에서 지난 3월 개원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엘병원이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캐논의 첨단 의료기기 장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엘병원 조정현·조유나 원장

엘병원 조정현·조유나 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설립 이념인 일생(Life Time)의 병원으로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미션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엘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우수한 대학병원 출신의 19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했고, 척추관절센터, 재활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다양한 센터와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종이가 없는 OCS, EMR, PACS를 도입해 디지털 병원을 구현했다.

조유나 원장(재활의학과)은 “헬스와 웰니스 등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el’이라는 음절을 따서 건강과 복지 안녕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병원명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며, 직원의 친절하고 충분한 설명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와 좋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엘병원은 개원에 맞춰 캐논의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확정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비의 기능이 우수하고 다양하면 오진율을 줄이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의 범위가 넓어지며, 환자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지 않아 부담이 줄어들고 검사와 치료를 동시할 수 있다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정현 원장(정형외과)은 “GE, 지멘스, 필립스 등 우수한 장비들이 많지만 타사 제품 대비 검사 시간이 짧고 영상 이미지가 우수해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검사와 진단, 치료 계획을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도입된 캐논 ‘애퀼리언 라이트닝 CT’<사진·왼쪽>는 한 번의 촬영으로 160장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CT로 78cm의 넓은 검사 구경을 자랑한다. 최신 X선 디텍터인 퓨어비전 디텍터가 탑재돼 작은 병변 검출이 가능하고 최소한의 선량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영상의 퀄리티는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다양한 선량 감소 기술이 탑재돼 있는데 방사선 취약 부위를 보호하는 기술, 환자의 체형에 맞게 관전압이 자동 설정돼 선량을 최소화하는 기술 등이 있다. 그 밖에도 금속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영상의 노이즈를 감소시켜주는 기술(SEMAR)이 탑재돼 환자 몸에 임플란트나 금속 인공물이 있어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밴티지 타이탄 3T MRI’<사진·오른쪽>는 특허 받은 정음기술 피아니시모와 71cm의 넓은 검사 구경이 특징이며,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차폐해 진동과 소음의 전달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재검사 확률을 크게 낮췄다. 검사 환경의 경우 타사 대비 넓은 환자 검사 구경을 가지고 있어 몸이 크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도 편안한 검사가 가능하다.

복부 혈관에서부터 사지 말단의 미세혈관 뿐만 아니라 뇌척수까지 비조영 촬영이 가능한데, 신부전 환자의 신체 전반적인 MRA 촬영을 할 수 있다. 미세혈관에 특화된 기술이 탑재돼 우수한 미세혈관 영상을 제공한다.

조정현 원장은 “특히 MRI 3.0T 도입은 검사 시간을 줄이고, 선명한 화질로 질환의 병변을 판독함에 있어 용이하고 재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160 MSCT 멀티 슬라이스 CT는 심장의 모션 및 관상동맥의 촬영까지 가능하며 응급환자 검사하기에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유나 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소신 진료를 하기 위해 뒷받침을 하고, 직원들에 복지를 탄탄하게 하겠다는 두 가지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며 “여성 인력이 많은 공간인 만큼 아이들에게 케어를 해주는 복지를 탄탄히 하며, 환자 이상증상에 대해 의료진들이 모여 다각도로 토론해 결정하는 다학제적 진료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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