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사업이 차질…중소업체 위기감 고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광주지역 의약품유통업체 S메디칼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S메디칼이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S메디칼은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중견 의약품유통업체로 병원 거래가 주력인 에치칼업체이다. 하지만 최근 시작한 부동산 사업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회사 경영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리조트 택배 분양이 코로나19 등 관광 사업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

중소형의약품유통업체들이 최근 1~2년 사이에 매출 하락, 정부 조사, 투자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부도가 나거나 회사를자진정리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의약품유통업계 시장이 부익부 빈익빈으로 흘러가면서 중소의약품유통업체의 위기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업체들의 자진정리, 부도는 위기같이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의 자진정리, 부도는이러한 위기감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중소의약품유통업체의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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