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중인 예방접종지원단 모습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전 도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함께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지역 1호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차려진 포항체육관에서는 4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 모니터링, 응급조치 등에 대한 접종 인력을 지원하고자 경상북도의사회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구성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앞장선다.

현재 포항시의사회는 4월 1일부터 포항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 6명의 의료인력을 매일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시의사회는 하반기부터 매일 6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지역을 포함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사회 모두 지역보건소 등과 협의해 지역의사회별로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항체육관에서 활동중인 예방접종지원단과 기념촬영

임기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꾸린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선제적인 대응만이 빠른 종식을 기대할 수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경상북도의사회는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검체검사, 치료는 물론 의료인력 및 물품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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