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년 맞아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주제 학술대회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라는 주제로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의학회는 앞서 온라인 CME센터를 구축해 코로나19 시대를 대응하면서 온라인 컨텐츠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뤄 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와 전공의 의료윤리 교육, 입원전담의,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 내시경 및 소화기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구체적으로 가정의학회는 금연, 비만, 운동, 수면을 아우르는 '행동의학' 세션을 마련했으며, 일차의료와 커뮤니티케어 중심에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의학의 핵심 영역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밀의학에 대한 주제가 연자들의 발표가 진행되며, 성인 예방접종이나 폐경기 증상 대처-관리, 남성갱년기 극복 등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임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관리를 통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입원전담의’, ‘내시경 및 소화기’, ‘영양 및 기능의학’, ‘근골격계’ 등 다양한 영역의 세션을 준비했다는 게 가정의학회 측 설명이다.

이번 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연제발표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계학술대회의 연제발표에는 총 84여 편의 연제가 접수됐다.

연제발표는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나눠서, 구연발표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포스터 발표는 온라인상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의학회는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 진료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의학, 가정의가 중심이 될 커뮤니티케어, 입원전담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