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시설 고도화 사업 수행 - 광학산업 국가경쟁력 제고에 힘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광기술원은 4월부터 ‘선도연구시설 고도화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하여 광학렌즈분야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센터는 지난 해 8월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광학렌즈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로 지정됐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선도연구시설 고도화 지원 사업(지능형 광학모듈 연구시설·장비 고도화 사업)’을 수행한다.

국가연구시설(N-Facility)은 연구개발 상용화 단계에서 국가 핵심품목 연구개발 지원 및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해 선도적 역할 수행하는 연구시설이다.

광학렌즈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분야에서 카메라 이미지 및 영상정보를 획득하는 눈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한국광기술원 국가연구시설 연구소 현판 제막식

지능형 머신비전, 자율주행차, 교통시스템, 스마트 농장, 스마트 홈, 스마트 공장, 드론 및 보안·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광학렌즈는 광학기반 제조공정 장비가 고도화⸳지능화되면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 박종복 센터장은 “본 사업 착수를 계기로 인공지능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영상 카메라 시스템과 광학기반 제조공정 장비와 관련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한국광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LED, LASER, SENSOR, LENS 등 빛의 원천을 연구하고, 에너지, 환경, 자율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ICT, 의료/바이오,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빛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광(光)융합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은 "광학렌즈 관련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국내 광학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며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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