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테크 서밋서 공급망 내 IP 유출 방지 및 안전 보호 구체 방안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파수(대표 조규곤)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달 30일 개최된 ‘에이펙스 테크 서밋(Apex Assembly Tech Leaders Northeast Summit)’ 행사에서 GE 파워(GE Power)와 함께 지적재산권(이하 IP)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파수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리더 및 산업 전문가들이 2021년에 당면한 주요 IT 문제에 대한 식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파수는 이날 ‘민감 정보의 암호화와 제어를 통한 IP 유출 방지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좌담회에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함께 발표자로 참여했다. 발표자로 나선 론 아덴(Ron Arden) 파수 미국법인의 CTO는 기밀 사항이 담긴 도면(CAD) 파일 등의 IP가 공급망 내 협업에서 유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되는 IP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데이터가 생성될 때부터 암호화 및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존 보안 방식의 취약점, 중앙집중식 정책과 제어로 IP를 보호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함께 참여한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힐러리 페어(Hillary Fehr)는 다양화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클라우드, 공급망까지 더해진 데이터 보호 환경의 복잡성을 언급하며, 어떤 환경에서든 데이터를 보호하며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보안 과제로 꼽았다.

더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인프라나 네트워킹, OS 등의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데이터 중심(data-centric)의 보호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에서 도면 파일 등 IP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파수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10년 이상 미국 시장에서 데이터 중심 보호 기술력에 대한 명성을 쌓아온 만큼, 이제부터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파수를 통해 디지털 보안 혁신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에이펙스 어셈블리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주요 IT 과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포춘 1000대 기업 CIO, CISO, CTO 등의 의사 결정권자들과 산업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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