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등서도 실시…예방효과 검증 3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AZD7442'가 일본에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치료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TACKLE 시험)에 착수하는 한편, 건강한 18세 이상 55세 이하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에도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AZD7422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회복한 환자가 가진 2종의 항체를 모방한 것으로, 설계 시 아스트라제네카가 독자적으로 가진 반감기연장기술을 적용해 1회 접종 후 6~12개월간 치료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발병이나 중증화 예방은 물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으며 18세 이상 남녀 1700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방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AZD7422가 승인을 취득하면 일본에 치료제를 제공하기로 지난해 말부터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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