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비보존 사태 이후 진행된 대규모 이동...기관 전문성 살린 인사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식약처가 바이넥스·비보존 사태에 이어 식약처 차장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비롯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왼쪽부터)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직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직 등 대대적인 인사발령이 오는 31일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직에는 김진석 전 기획조정관이 발령 예정이다.

김진석 신임 차장은 지난 2018년 2월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지냈으며 2019년 2월 경인지방식약청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조정관을 수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직에는 서경원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이 발령 예정이다.

서경원 신임 원장은 지난 2017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보건연구관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 현재 보직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이 발령받아 재직 중이다.

차장직과 원장직 외에도 김진석 전 기획조정관 자리에는 한상배 전 식품안전정책국장이 발령 예정이며 식품안전정책국장 자리는 이승용 전 식품소비안전국장이 이을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자리는 박윤주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이 발령 예정이며 의료제품연구부장에는 손수정 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발령 받을 계획이다.

한편 파격적인 인사 이동이 예측된 것에 반해 실제 이뤄진 인사에 따르면 식약처라는 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약대 출신 인사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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