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UBE 플래그십 모델, 독자 개발 이미징 플랫폼 X+ Architecture 및 항바이러스·항균 코팅 등 다수 기능 적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일진그룹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박현종, 이하 알피니언)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X-CUBE 90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국내 첫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알피니언은 앞선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로 완성한 X-CUBE 90을 집중조명했다.

이번 ‘X-CUBE 90’은 기존 E-CUBE 제품라인보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브랜드 X-CUBE의 플래그십 모델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편리한 사용성으로 정확한 진단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알피니언이 독자 개발한 이미징 플랫폼 X+ Architecture가 X-CUBE 90에 적용돼 전 세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X+ Architecture는 높은 감도와 대역폭을 가지는 트랜스듀서 기술인 X+ Crystal Signature와 알피니언의 최첨단 빔포밍, 데이터 처리 기술인 X+ FIT이 결합된 최신의 영상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X-CUBE 90은 기존 제품대비 데이터 전송 용량은 4배 상승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배 더 빨라졌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향상돼 더욱 선명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X-CUBE 90’은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여러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였다.

X+ MicroView는 미세 혈류를 포현하는 혈관 이미징 모드로 그동안 컬러 도플러에서 볼 수 없었던 저속 혈류 영역을 빠른 프레임 속도로 선명히 보여준다. X+ pSWE는 조직의 탄성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며, 특히 결과의 신뢰도 지수까지 표기돼 환자들의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알피니언은 특별히 감염 위험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카이엘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COVID-19 포함 병원균들의 번식을 막는 항바이러스·항균 코팅을 초음파 진단기기 최초로 도입 및 적용했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이 많은 트랜스듀서에 특수 공법으로 항바이러스·항균 코팅을 입혀 COVID-19를 포함한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H1N1,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장기간 막아준다.

이번 기술의 효과는 ISO 등 국제 인증을 통해 입증 되었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항바이러스·항균 방법을 이용해 피부 접촉 테스트에서도 안전성을 입증 받아 많은 의료진 및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 및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피니언은 이 기술을 트랜스듀서를 시작으로 의료진이 많이 사용하는 컨트롤 패널 등에도 점차 확대, 적용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현종 대표는 “3년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미래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고 이번 플래그쉽 모델을 통해 프리미엄 기능과 하이엔드 기능으로 편리성과 정확성을 입증했다”며 “고품질 합리적 제품으로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플랫폼화를 기반으로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을 확대해 초음파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이재영 교수(영상의학과), 한마음정형외과 고광표 원장(대한정형외과의사회 학술이사) 등 이날 런칭쇼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연구 발표를 통해 외산 경쟁 장비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기술을 갖췄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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