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국가간 이동의 제한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활발한 파트너링을 위해 화상 상담 시 상대 기업 국가에 맞춰 통·번역을 지원할 예정이며, 3월말부터 신청 가능하다.

진흥원은 통역사가 직접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도록 해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나 홍보자료의 번역도 함께 제공, 한국어나 영어로 소통하기 어려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와의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선진 제약바이오 시장의 동향을 다루는 선진 제약바이오 글로벌 세미나와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신흥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단을 운영, 해외 주요 제약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시장 정보 수집부터 해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위한 모든 단계를 탄탄히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을 위기이자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파트너링 지원은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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