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플란트 기업 및 의료기업과 파트너십 구체화, 미 FDA 인허가도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해 6월 국내 식약처(MFDS)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종합병원 및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비롯해 인도 메릴 헬스케어에 공급한 바 있다.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한 인도 사크라병원(Sakra World Hospital)은 3월 초 100례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으며 매주 10여 차례 이상의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크라병원에 이어 인도에서 두 번째로 사이병원에 큐비스-조인트가 공급돼 본격적인 수술 준비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및 인도 진출에 이어 CE 인증 획득에 따라 유럽, 호주 및 아시아지역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미국 FDA도 차질 없이 준비해 인허가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대표는 “2분기에 CE 인증 획득을 목표로 했으나 한 분기 정도 빨리 인증 획득이 완료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럽지역 임플란트 기업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계약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빠른 인증 획득으로 인해 2021년 의료로봇사업의 해외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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