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과 장관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권용수 교수, 임성철 교수

질병관리청은 최근 제11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주요 성과 창출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전남대병원 권용수 교수가 대통령 표창, 임성철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세종시 H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상에서 권용수 교수는 결핵 민간공공협력사업 전남대병원 책임자와 다제내성 컨소시엄사업 전라지역 책임의사로서 광주·전남지역 결핵환자 진료와 관리에 공헌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권용수 교수는 결핵 민간공공협력사업에 참여해 결핵약물 중단환자, 병원 방문하지 않는 환자, 치료 실패 등의 사례를 대폭 줄임으로써 국내 결핵 발생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 했다.

또 다제내성 컨소시엄 사업의 전라지역 책임의사로서 지역 내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치료실적을 향상시키고,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결핵진단방법과 치료 약제들에 대해 교육하는 공로도 인정받았다.

임성철 교수는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사업의 광주 권역 책임의사로서 결핵환자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와 결핵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성철 교수는 결핵환자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물 순응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자문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주관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흡기 환자관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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