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오뚜기' 1위 기록-순호감도는 '동원F&B' 최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증가로 식품업체 들에 대한 포스팅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주요 7개 식품업체 중 소비자들의 포스팅이 가장 많은 곳은 '오뚜기'로 조사됐다.

오뚜기는 전년 대비 지난해 관심도 상승률도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주요 식품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심도의 경우 2019년과 비교 분석도 병행했으며 분석 대상 업체는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오뚜기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동원 F&B ▲동서식품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지난해 '오뚜기'가 총 50만2042건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 30만6187건에 비해 19만5855건 63.97% 급증하며 관심도와 관심도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총 30만2161건을 기록한 '농심'으로 2019년 24만457건에 비해 6만1704건 25.66% 증가했다.

'풀무원'이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총 23만2308건으로 2019년 14만7206건에 비해 8만5102건 57.81% 늘어 관심도 증가율이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CJ제일제당'이 16만2428건에서 19만4919건으로 3만2491건 20.00% 늘었으나 '풀무원'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남양유업'은 2019년 11만8798건에서 지난해 8만7759건으로 3만1039건 줄어 증가율 -26.13%로 유일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동원F&B'는 2019년 4만5923건에서 지난해 2만332건 44.27% 늘어난 6만6225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7개 업체중에서는 '동서식품'의 정보량이 3만3994건으로 가장 낮았다. 2019년 3만484건에 비해 3510건 11.51% 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회사 이름보다는 '맥심' 등 브랜드명으로만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요 7개 식품업체에 대한 호감도도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6위 '동원F&B'가 58.94%로 가장 높았다.

관심도 최하위 '동서식품'이 51.22%로 순호감도 50%대를 넘겼으며 이어 ‘풀무원' 49.76%, ‘CJ제일제당' 46.96%순이었다.

관심도 1위 ‘오뚜기'가 41.31%, 2위 ‘농심'이 각각 33.75%를 기록, 낮지 않은 호감도를 보였으며 ‘남양유업'이 24.39%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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