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용 볼루손 초음파 시리즈,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모바일 앱 ‘마이지이헬스케어’ 등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강성욱)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ᆞ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서 GE헬스케어의 AI 플랫폼인 ‘에디슨(Edison)’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GE헬스케어, 볼루손 스위프트(Voluson Swift) 초음파

먼저 초음파시장을 선도하는 GE헬스케어의 차세대 디지털 기술이 장착된 초음파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만날 수 있다.

GE헬스케어의 선도적 심장초음파 비비드(Vivid) AI 플랫폼은 팬데믹 장기화로 병원 시스템의 복잡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심장전용 초음파 장비(Vivid Ultra Edition)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증대하면서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케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심장초음파 급여화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치료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초기, 이탈리아 등의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관련된 심근염 및 심장 질환의 징후 보고에서 비비드 울트라 에디션을 통해 검사 데이터를 빠르게 도출해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잠재 위험을 미리 측정할 수 있었다.

비비드 울트라 에디션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된 딥러닝 분류 네트워크(Deep Artificial Neural Network)를 활용해, AI에게 지속적으로 표준 2D 이미지를 자율학습(Self-learning)을 시켜 설계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다.

AI 기술력 기반 기능이 적용된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기기인 ‘볼루손(Voluson) 시리즈’는 GE의 AI 기술인 에디슨(Edison)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추신경검사에서 필수적인 단면과 측정값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소노씨앤에스(SonoCNS)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권장하는 20가지 권고 검사 영상에 대한 획득 여부를 자동 인식해주는 기능인 ‘소노리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청결과 시간 절약이 매우 중요한 오늘과 같은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효율적이고 쉽게 할 수 있고, 환자 진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D 프린팅 파일 변환이 장비로부터 바로 가능한 것이 볼루손만의 특징으로, 3D 프린팅을 통해 산모에게 뱃속의 태아의 성장과정을 입체적으로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인의 적 지방간 분석에 탁월한 ‘유갭 (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은 지방간 환자 초음파의 특징적인 소견인 음파의 감쇠 원리를 이용한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이다.

유갭 솔루션은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 또는 알코올성 지방 간염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을 돕는다. 이 기능은 이번 KIMES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LOGIQTM P(로직TM P) 시리즈에도 장착됐다.

이를 통해 비침습적 간 섬유화검사인 횡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와 더불어 간질환의 초기진단, 모니터링 및 치료까지 검사 워크플로우 전반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이용한 데이터 프로세싱 기술을 LOGIQTM E10 시리즈와 LOGIQTM P 시리즈 모두에 도입함으로써, 향상된 해상도와 투과도를 바탕으로 지방간을 포함한 간병변 뿐만 아니라 유방, 갑상선, 근골격 등 다양한 임상 영역의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 개선을 도울 수 있게 됐다.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솔루션 외에도 이번 KIMES에서 의료영상장비 리더로서 정밀하고 효율적인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지이헬스케어(MyGEHealthcare)’는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사용 중인 GE헬스케어 장비의 가동 여부와 서비스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MRI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액체 헬륨의 충전량이나 마그넷의 압력, 냉각 장치의 가동 여부를 확인하여 장비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웹 기반 플랫폼인 ‘아이센터(iCenter)’에서도 GE헬스케어 장비 관련 서비스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장비의 사용 현황을 분석하여 장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전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며 헬스케어 산업은 비대면 솔루션 등 앞으로 팬데믹 상황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가속화라는 디지털 변혁의 중심에 서있다”며 “100년 이상의 영상의학에서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에게 정밀하고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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