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원 투입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확충, 응급병실 100병상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군산의료원이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등 진료시설이 현대화 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 전경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된 군산의료원의 진료시설 현대화사업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보건 의료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의료원의 기능을 특성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10억원, 도비 110억원)을 투입하여, 최근 의료환경을 반영한 종합시설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응급의료센터에는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출입구, 환자분류소와 그 밖에 보호자 대기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하여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수술실은 진료과의 특성에 맞는 수술장비 도입과 쾌적한 수술환경을 조성하여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수술실과 외부와의 차단시스템을 강화하여 감염위험률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등을 현대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