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병실·진료실 장비 그대로 활용해 음압병상·음압 진료실 구축 최적 환경 제공
외벽 잔존 오염물질 최소화, 소음 50db 이하 유지…간편 설치 및 해체, 재설치 가능 경제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모기업 한국E&C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조성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셀포트는 최첨단 음압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 검증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클린룸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맞춤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목표다.

셀포트의 모듈형 음압병실시스템은 병원 기존공간상에 맞춤형, 조립형 구조 설계 및 설치를 할 수 있다. 차압연동 시스템을 통한 -2.5Pa 상시음압을 유지하고 저소음, 저소비전력형으로 클린룸장비에 사용하는 원부자재 적용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확보돼 있다.

기존 병실, 병상, 진료실 등의 공간 및 기자재 등을 그대로 활용해 음압병상과 음압진료실을 구축함으로써 설치 시간과 설치 비용, 설치 공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음압환경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병원 외부공간에 설치하는 음압텐트, 음압컨테이너 등이 있는데 셀포트는 기존병실과 의료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간 활용이나 설치•해체, 보관이 쉬워 경제성과 사후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병실에 이동식음압기를 설치하기도 하는데 음압기소음이 발생하고 적정수준의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셀포트는 공간에 최적화된 구조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음압병상 및 외래음압 진료환경을 조성 할 수 있다. 반도체클린룸에 사용하는 무정전판넬을 사용해 외벽에 잔존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음압기 소음은 50db 이하로 유지된다.

또한 사전실측을 시작으로 3D도면 및 영상제공 등을 통해 설치 후 동선 및 동작환경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토대로 설치 오차 없이 반영구적 구조물을 1~2일 내 설치완료 한다. 조립형 판넬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필요시에는 기존 구조물에 대한 변경이 가능하고, 더 나가서는 해체 후 보관, 재설치가 가능하다.

현재 병원의 중환자실, 응급실 그리고 투석실 등에서 셀포트의 음압병실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셀포트 모듈기반 음압병실시스템을 구축한 대표적 의료기관은 건국대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구로성심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이다.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외래진료 및 호흡기 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범위를 확대해 시스템을 구현했다. 본사 시스템 장점인 설치 공간 제약 없이 현장맞춤형 설치가 가능한 점을 적용하면 동네병의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각 병원마다 상이한 진료시설에 외래 음압시스템설치가 필요한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타용도공간과의 공조분리, 재순환방지제어, 비말차단 등의 시설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호흡기발열환자의 1차의료제공목적의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접근성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동네 병·의원의 경우 복합건물 내 위치한 경우가 많다.

그동안 다양한 설치환경 및 의료진 요구를 충족하며 2〜30평 규모의 음압병상 설치 경험을 토대로 도심지역에 위치한 동네 병의원의 호흡기전담클리닉 전환 및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상황을 경험하면서 감염병 예방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는 백신, 치료제, 의료장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동안 관심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이었던 병원의 설비 공조영역에 대한 개선 및 투자 또한 동반돼야 한다.

셀포트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함께 성장한 산업용 공준분야에서의 경험이 의료분야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본사 음압병실시스템이 코로나19 시국에서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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