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가 세계고혈압학회로 부터 2021년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고혈압학회가 회원들의 임상, 연구 등 학술 활동 및 학회 기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김철호 교수는 활발한 연구와 진료 활동으로 고혈압 분야 학술 및 임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호 교수는 순환기내과와 노인병내과를 전공했으며 고혈압을 주 전공으로 연구와 임상을 맡아 온 국내 1세대 고혈압 최고의 전문가다.

특히 1994년 대한고혈압학회의 창립에 기여했고, 2008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세계고혈압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2016 세계고혈압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입찰 한 바 있다. 2014-2016년도에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 세계고혈압학회 서울대회의 대회장을 맡아 세계고혈압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120편 이상의 연구 및 임상 논문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다수의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고혈압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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