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의료인 및 환자 밀접접촉 부서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일 양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 193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는 보건의료인 및 환자밀접 접촉부서 2475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은 3주 후인 4월초에 시작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접종에 앞서 동의 여부에 대한 사전조사에 이어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예방접종팀 구성, 예방접종 공간 확보 및 부대물품준비 상황,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 등 준비를 완료했다.

백신 접종은 대상자 등록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접종 후 대기 등 5단계로 진행됐으며,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대비해 주의 및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대등을 통해 1차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2차 접종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 의료진은 물론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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