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EW LCS’ 필두로 한국 너머 유럽으로 폐 영상진단분야 세계적 로드맵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의료영상분야 AI 기업으로 올해로 4년 연속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행된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저선량 CT로 검진해 시범사업 전 보다 3배가 넘는 조기 진단율을 보이며 괄목할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공식적인 국가암 검진으로 시행된 이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국가폐암검진 솔루션 4년 연속 단독 공급

코어라인소프트가 국가폐암검진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AVIEW LCS(LungCancer Screening)’다. AI 기반의 전자동 프로세스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고도화된 기술이 응집된 제품으로 각 결절의 자동 분할 측정, 추적 검사에서 결절간 자동비교, LungRADS 기반 리포팅 제공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 당시 타사가 보유하지 못한 핵심 기술인 ‘Thin Client Service’도 선보였는데, 영상과 판독의 간 측정 편차를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해 병원에서 기기와 상관없이 환자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LCS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대규모로 검증이 된 최초의 사례로 유럽 시장의 주목을 받는 큰 계기가 됐다.

■ 유럽 폐암검진사업 글로벌 로드맵 확장

저선량 CT(low dose LD, LDCT) 폐암 검진이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저널 ‘NEJM’ 등에 등재되며 저선량 CT 검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EU가 주관하는 ‘EULCS Trial(4-IN THE LUNG RUN)’의 소프트웨어 공급자로도 선정됐다. NELSON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폐암검진 프로토콜(검진대상•주기, 금연 연계 등)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로 6개국 9개 기관이 참여한다.

■ 지역 주요 병원•영상의학과 도입 이어져

현재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LCS(Lung Cancer Screening)’는 현재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전국 50여개 기관에서 도입했으며, 지역 주요 병원들의 제품 문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종합병원은 물론, 전문 영상의학과 등에서 특히 구매 요청이 증가하는데, 코어라인의 폐 진단 솔루션을 사용한 곽병원 손미영 영상의학과과장은 “병변의 사이즈와 확률 등이 자동적으로 표기되고 수치가 동시에 입력되므로 판독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의사가 보다 고차원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며 “특히 과거 영상 추적분석과 자동 리포트 생성으로 일련의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작동해 환자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폐기종, 심장질환 진단 포함 흉부 전문 솔루션 출시

코어라인은 최근 흉부 진단 솔루션을 출시했다. 한번의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암과 연관성이 높은 폐기종, 심장질환의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분석해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기존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솔루션 에이뷰 LCS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COPD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심장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에이뷰 CAC에 이르는 종합 흉부검진 제품이다.

이와 함께 폐암과 연관성이 높은 폐기종, 심장질환의 이상 유무를 자동으로 분석해,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하는 흉부 전문 솔루션으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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