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스프링 형태 scaffold 실로 기둥 역할 탄탄, 꺼진 부위 볼륨감 더해
강한 탄성과 하중, 오랜 형태 유지…설계부터 차원 다른 피부 속부터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빈틈없는 터널 모양의 신개념 실로 주름 및 볼륨업 개선 효과에서 탁월한 제품인 캐번을 2017년 선보이며 의료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네오닥터(대표 김현호)가 4년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인 ‘잼버(JAMBER)’를 KIMES 2021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정복에 나섰다.

이번 잼버는 촘촘한 스트링 형태의 scaffold 실로 무너진 피부조직을 떠받치는 탄탄한 기둥의 역할을 해 꺼진 부위에 볼륨감을 더한다. 노화한 유지 인대의 역할을 대신해 얼굴의 처짐을 막고 대량의 콜라겐 네트워크를 생성시켜 피부 겉과 속 모두 탄탄하고 팽팽하게 해준다.

시술 부위와 기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눈 주변 피부에 특화된 잼버 I, 실로만 시술할 수도 있지만 필러와 동시주입도 가능한 잼버 F, 특유의 탄성력으로 코끝 시술에 특화된 잼버 TANXING이 있다.

먼저 잼버 I는 얇고 연약한 눈 밑 피부에 최적화한 탄성으로 자극 없는 부드러운 삽입과 자연스러운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눈가 잔주름, 눈밑 잔주름에 필러나 보톡스 대용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잼버 F는 필러와 동시에 주입 가능한 제품으로 함께 사용하면 소량의 필러로도 극강의 볼륨감을 표현할 수 있다.

스프링 형태의 scaffold실 안으로 필러를 주입하면 필러가 이동하지 않고 고정돼, 정확한 위치에 원하는 모양의 볼륨감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필러가 흘러내리는 증상을 막고, 흡수를 늦춰 최적의 모양과 볼륨감이 오래 유지되며 필러의 이물감이나 혈관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도 줄여준다.

스프링의 강한 탄성과 하중으로 잼버는 삽입 후에도 그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안면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 이물감이 없다.

조직에 닿는 실의 접촉면이 많아, 콜라겐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 끝이 둥근 바늘로 실을 삽입해 자극과 통증이 적으며, 출혈이 없어 멍과 붓기가 잘생기지 않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부터 차원 다른 기술로 피부 속부터 관리하는데, 시술부위에 따라 실의 길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며 “어떤 시술보다 극대화된 볼륨감을 표현해주는 잼버는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해야 하거나 노화가 많이 진행돼 조직이 많이 쳐진 경우, 봉긋한 이마나 애플 존을 살리고 싶은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닥터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개원가에서의 반응도 뜨거운 상태다.

정재윤 부산미엘르의원 원장은 “실이지만 볼륨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특장점인데, 표면뿐만 아니라 지지인대까지 손실된 콜라겐을 보충하며 단단하게 잡아준다”며 “여러 섬유 세포를 자극하고 혈류량을 늘려 노화된 피부를 되살린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기존 제품은 원통 모양의 코일형 실이 안쪽에서 벌어지는데 (잼버는) 들어갔다가 나와도 모양에 변화가 없어,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변을 자극하거나 누르지 않으며 고통을 줄인다”며 “바늘 끝이 납작했다면 지금은 날카롭지 않고 둥근 모양으로 lmm 볼펜으로 비유해 생각하면 되며, 찢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밀고 들어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로 인해 혈관과 신경 사고가 거의 없게 된다”며 “실명과 조직괴사 등 부작용 문제로 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필러의 볼륨과 가격 경쟁력이 가진 역할을 대신하며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내용은 KIMES 2021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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