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1서 CT, MRI, X-ray 등 의료데이터 기반 Precision Health Al 의료 솔루션 라인업 선봬
대사성질환 대비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TB-NTM 치료 예측·모니터링 솔루션 등 혁신제품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오는 18일(목)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해 고령화 사회와 신종감염병 시대를 대비한 Precision Health AI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자리를 통해 AI 기반 의료영상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신 의료 솔루션 라인업을 최초 공개하고,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CT, X-ray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의 예방과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 AI 기술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서울대병원으로 부터 확보한 양질의 의료영상 빅데이터와 해부학 전문가팀을 통해 풍부한 해부학 지식을 토대로 하는 데이터 레이블링 역량, 의료영상의 3D모델링 및 AI 세그멘테이션(분할) 기술력을 근간으로 Precision Health AI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및 제품고도화를 거듭해 AI 의료영상 분할 솔루션,의료용 3D프린팅 시뮬레이터, 의료 AR-VR 콘텐츠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수의 의료 플랫폼을 개발해냈고 최근에는 AI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기반 질환 정량화 및 모니터링 솔루션 ‘티셉(TiSepX)’ 등 혁신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디컬아이피의 대표제품 ‘메딥프로(MEDIP PRO)’는 의료영상 분할 및 모델링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중 세번째로 미국 FDA 승인을 확득하고 MFDS(식약처),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하며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경쟁력과 기술을 검증 받은 AI 강화 의료영상 분할 소프트웨어다.

CT, MRI 등 의료영상을 3D모델링해 장기,병변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AI 기술로 각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할해 의료영상 분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반기술을 다양한 타깃 질환으로 확장하며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중 암,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등 노인성 질환 연구에 특화된 ‘딥캐치’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국내 대학병원들은 물론 해외 암 연구센터에도 도입되는 등 CT 기반 체성분 연구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노인질환과 만성 대사성질 환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진 가운데 환자의 질환 예후, 사망률과 밀접하게 연관된 체성분 연구가 각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딥캐치는 CT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즉각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체성분을 수초 내 97%의 정확도로 분석하며 근육 및 지방의 부피와 면적, 복부 둘레,체지방율에 대한 자동 분석 Report 또한 산출된다. AI 의료영상 자동 분할 기술을 ‘체성분’에 적용해 전 세계에서 대사성질환의 예방과 연구에 쓰일 수 있는 획기적 솔루션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의료영상 중 가장 보편적으로 촬영되는 X-ray를 활용해 폐 질환을 예측•정량화 하는 AI 플랫폼 ‘티셉’을 선보이며 질병의 치료 효과와 질병의 개선추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도 내놓았다.

티셉은 AI 딥러닝을 통해 2차원 X-ray에서 폐 질환의 손상 정도에 대한 3차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작년 말 메디컬아이피는 코로나 19 폐렴 병변을 정량화해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이를 통해 의료자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코로나19 정량화 플랫폼 ‘TiSepX COVID19’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KIMES에서는 AI 강화 X￾ray 질환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활성 폐결핵 환자와 비활동성 폐결핵 환자를 선별하는 것은 물론, 폐결핵(TB)의 호전도를 수치 정보로 파악하고 치료 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TiSepX TB(티셉TB)’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티셉TB를 활용하면 폐결핵으로 인한 손상부위를 정량화하여 약제 치료 효과와 호전도 등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단순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판별하는 타 AI 제품과 달리 활성•비활성 결핵의 수치화된 정보를 통해 치료 경과 확인은 물론 나아가 완치 후에도 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솔루션으로,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경과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대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개발에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인공지능 예측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며, 다년간 구축해온 의료 AI 원천기술을 토대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며 “대게 질병은 신체의 변화와 동반되며, 따라서 신체 변화를 정확한 수치로 측정할 수 있다면 병이 걸리기 전에 예측해 예방할 수 있으며, 질병의 중증도, 특정 질환의 발병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컬아이피는 이러한 정밀의료 기술을 통해 노인질환과 대사성 질환 예방에 활용될 수 있는 ‘딥캐치’와 장기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솔루션 ‘티셉’을 개발했고,AI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예측 인공지능 기술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KIMES 2021을 통해 자사의 AI 솔루션을 보다 많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각각의 AI 솔루션이 의료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위 내용은 KIMES 2021 현장에서 배포하는 의학신문 특별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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