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 로즈마리병원이 3월 5일부터 병원 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 로즈마리병원 이원명 대표원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로즈마리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수령 후 전용 의약품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5일부터 환자밀접 접촉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사전 등록된 대상자를 대상으로 예진표 작성에 이어 발열 측정 등 5단계로 이뤄졌다. 이후 순서대로 접종을 받고 접종내역을 등록한 후 20~30분 정도 대기하며 이상증상이 있는지 체크했다.

첫 번째 접종자인 이태호 원장은 "접종 전에는 긴장됐지만, 접종하고 나니 독감 예방접종 등 일반 예방접종과 다를 바 없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을 마친 이원명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본원 이용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코로나19 종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출입을 관리해왔다. 최근에는 전자문진 QR코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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