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의전원동창회 6일 제 55차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 개최
박에스더상, 지현숙·이영주 교수…올해의 이화인, 임석아 교수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이화의대 동창회장에 성시열 원장(대전, 성 내과의원)이 취임했다.

성시열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전원동창회는 지난 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 겸 2021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시열 제23대 동창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성시열 이화의대 제23대 동창회장은 이화의대를 1981년 졸업했으며, 내과전문의로서 대전광역시에서 성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그동안 이화의대 동창회에서 주요 임원과 직전 부회장을 지내 회무에 밝다. 또한 대전시여자의사회장도 지낸 바 있다.

이날 이화의대동창회 정기총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행사장은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안전을 확보함으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친교와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

성시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박에스더를 최고의 의사가 되게 한 이화의 저력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급변 상황 속에서도 학술재단을 기부금지정단체로 등록해 다양한 후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동창회와 모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전임 심 현 회장의 노고와 공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부족함에도 막중한 업무를 맡도록 허락해 준 선배와 동료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기 중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회무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화의대 정기총회에서는 새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처리했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다양한 시상식이 거행되어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동문들의 높은 관심을 산 박에스더상은 지현숙 울산의대 명예교수(한국로슈진단고문)와이영주 이화의대 목동병원 응급중환자 진료과 교수(이화여대 법인이사회 이사)가 수상했다. 지현숙 동문은 지난해 3월 총회에서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행사유보로 시상이 연기되어 이날 수상했다.

박에스더상은 이화의대 및 의전원 동창으로서 학술, 진료, 봉사 또는 사회활동 등 각계에서 동창회를 빛낸 동창을 발굴해 업적과 공로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비 수혜자는 서지현 회원(분당재생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과 최윤이 회원(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임상조교수)이, 올해의 이화인에는 임석아 회원(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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