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동연구 사업 협약 체결…신경 및 피부재생 연구성과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올리패스와 5일 ‘공동연구 사업 협약식’을 갖고 ‘신경퇴행성질환’ 신약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올리패스 관계자들이 공동연구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 모습.

이번 협약은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올리패스가 지난 2020년 체결한 공동연구 및 전략적 업무 제휴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올리패스가 보유하고 있는 RNA 치료제 플랫폼 OliPass PNA(peptide nucleic acid) 기술을 이용한 신경퇴행성질환 및 재생 관련 신약 발굴 연구의 활발한 공동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 아주대학교의료원 김병곤 교수팀은 신경재생 후보 유전자의 발굴과 후보 신약 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하고, ㈜올리패스는 연구비 지원과 후보물질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병곤 교수는 “올리패스는 이미 RNA 치료제 플랫폼 OPNA(OliPass PNA) 기술로 개발한 첫 번째 신약후보 물질인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영국 임상 1상 및 호주 임상 1b상 투약을 마치고, 현재 글로벌 기술 수출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논의 중”이라고 하면서 “이번 공동연구에서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올리패스 회장은 "RNA 치료제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하면서 ”특히 중추신경계 희귀질환 RNA 치료제인 Spinraza는 2019년에 21억불 매출을 달성하는 등 RNA 치료제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개방형 실험실,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육성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KIURI 사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대형 국책과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교 바이오헬스파크 R&D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분야 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로 신경 및 피부재생 관련 많은 연구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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