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포털 사이트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웹 심포지엄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장기화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경제와 변화된 소비 트렌드는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도 마찬가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2월, 방문 디테일링, 학회, 세미나 등 대면 활동이 전월 대비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 채널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실제로 디지털 디테일링은 85%, 이메일링과 디지털 미팅이 각각 64%, 12% 성장했다.

이처럼 제약·바이오 업계는 코로나 이전에 일반적이었던 면대면(Face-to-Face) 방식의 영업 활동에서 벗어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웹 심포지엄 개최, 의사전용 포털 개발, SNS 채널을 통한 영업활동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제는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약·바이오 업계 또한 ‘언택트 마케팅’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앞서 대웅제약은 이미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언택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특히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웹 심포지엄을 수차례 개최해 성공리에 마쳤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2월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통해 소화기 질환에 대한 치료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의 약제로 인한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해 많은 의료진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항혈전제 ‘안플원’의 출시 5주년 기념 웹 심포지엄은 닥터빌 개설 이후 가장 많은 참석 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4차례 개최된 웹 심포지엄에 총 1만명 이상의 의료진들이 참가해, 안플원의 주성분인 ‘사포그릴레이트’에 대한 다양한 처방 옵션과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올해도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신경계 등 여러 질환 분야에서 웹 심포지엄을 활발히 개최해 의료진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화기 질환은 소화기 내과와 소화기 약제를 처방하는 다른 진료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학제 웹 심포지엄’을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해 진행했던 위케어 캠페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순환기 질환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부전, 심방세동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웹 심포지엄을 40회 이상 계획하고 있으며, 의료진들에게 심전도, 심방세동, 심부전, 심초음파 세부질환 판독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질환/진단 아카데미’도 준비 중이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관련된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알맞은 약제 선정과 치료 가이드라인 △만성질환자들의 혈관 건강을 위한 최신 지견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대한 신경과와 신경정신과의 최신 지견 등에 대한 웹 심포지엄도 계획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언택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대웅제약의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언택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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