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유럽 CE 승인 목표, 허가 완료 즉시 미 FDA 신청 및 임상 레퍼런스 확보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최근 인도 사크라병원에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100예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 제품 이미지

이는 완전자동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만의 장점으로 인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반증이며, 인공관절수술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글로벌 의사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공급 받은 사크라병원은 1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인공관절 수술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2개월 동안 누적 100예를 달성한 것이다.

참고로 사크라병원(Sakra World Hospital)은 인도 방갈로르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비롯한 35개 이상의 진료 분야에 200여 명의 전문의와 35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인도 최초의 병원이다.

인도 메릴헬스케어 관계자는 “큐비스-조인트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100예의 성공적인 무릎 관절 치환 수술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고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설명했다.

이재준 대표는 “독자모델 무릎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2분기 유럽 CE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미국 FDA 신청과 함께 사용 병원을 늘려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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