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전관 개최…코로나19 극복 의료산업 관심 속 K-방역 첨단기술 선봬
AI, 빅데이터, 피부미용, 재활기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한눈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사, 창업부터 IPO까지'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풍성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KIMES 2021)가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를 넘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청정 전시회'를 다짐해 주목된다.

KIMES 2021은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40,000㎡의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1200여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본지 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먼저 영상진단장비관련 참가업체인 국내의 DK메디칼시스템, 삼성전자, 리스템, LG전자, 디알텍, SG헬스케어, 디알젬과 GE Healthcare, PHILIPS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헬스케어 관련 업체인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그리고 의료정보관련업체인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를 비롯해 한신메디칼(소독기), 대성마리프(물리치료기), 스트라텍(물리치료기), 루트로닉(레이저치료기), 인성메디칼(의료용품) 등 국내외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 최우선 ‘코로나19’ 대응 철저한 방역시스템 운영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장에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0 부산의료기기전시회’를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청정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전시장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철저한 단계별 방역절차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운영한다. 참관객은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열감지기에 37.5도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참석 여부를 판단한다.

입장 시에도 전신소독게이트와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전시장 내에는 안전한 관람안내와 방역용품 착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또한 전시장 내 방역시스템을 통해 참관객의 동선이탈을 방지하고 참관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격을 유지해 감염경로를 사전에 방지하며, 전시장 공조시설을 매시간 가동하여 환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전시장내 소독을 1일 2회 진행한다.

뉴노멀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위한 연계행사와 부대행사

이번 전시회는 기존 의료기기 이외에 AI를 비롯한 딥러닝, 로봇 과학 분야까지 기술 개발의 폭이 넓혀지고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1(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특별관이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된다.

비즈니스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병행 개최되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1, 보건산업진흥원)는 ‘글로벌 헬스케어,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 세미나 및 설명회, 전시홍보관,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COEX 그랜드볼룸)으로 동시 개최한다.

매년 KIMES 전시회에서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수출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올해도 개막일에 KIMES 포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의료기술 세미나, 개원의 컨설팅 세미나, 창업 세미나,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주목을 끄는 학술행사는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가 3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7호에서 개최하는 ‘의사, 창업부터 IPO까지’를 주제로 개최하는 심포지엄이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집결해, 정부의 지원 현황 및 주목받는 성공사례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조명한다.

비대면 온·오프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해외판로 개척 지원

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이수(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전시 기간중 코엑스 전시장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감염상황에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KIMES는 KOTRA와 함께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국내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는 3월 17일까지 KIMES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일간보사·의학신문>은 KIMES 참가업체들과 최신 의료기술들을 소개하는 알찬 정보가 담긴 'KIMES 2021 특별판' 신문을 제작해, 행사 기간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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