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1 활성화제 도입 가능…英 생물약 공장 中 업체에 매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애브비가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하는 미토키닌에 대해 독점 인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비공개 선금을 주고 미토키닌의 대표적 PINK1 활성화제에 대해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이 가능한 연구가 완료되면 인수할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복구에 관여하는 키나제 PINK1에 변이가 있으면 복구가 중단되고 잘못 접힌 단백질이 축적되는데 미토키닌의 신약후보는 선택적으로 PINK1의 활성을 증가시켜 준다. 아울러 이는 알츠하이머나 헌팅턴 병 치료제로도 모색되고 있다.

미토키닌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화이자 등의 벤처 투자를 받아 세웠다.

한편 애브비는 앨러간과 합병으로 취득한 영국 소재 생물약 공장을 중국의 파마론에 현금 1억1870만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매각 생물약 공장은 부유 세포 배양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용이하며 직원은 150명이다.

이밖에도 파마론은 작년 말 미국에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R&D 등 비임상 CRO인 업소션 시스템스를 현금 1억375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