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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3사 각각 항암제 개발·판매 제휴머크 항암 신약 도입, MSD 시험기술 도입, 아스트라 中 항암제 판권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독일 머크, MSD,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항암제와 관련해 개발 또는 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머크 KGaA는 스위스 데비오팜으로부터 경구 IAP 길항제 제비나판트(xevinapant)의 세계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도입했다.

미국에서 혁신약 지정도 받은 제비나판트는 이전 미치료 고위험 국소 진행 두경부 편평 세포 암종(SCCHN)에 3상 임상 중이다. 이에 대해 머크는 2상 임상시험 결과 장기적인 효과를 보여 유망하다고 평했다.

이를 위해 머크는 선금 2억2700만달러를 주고 향후 승인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5600만달러와 로열티도 지불할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표준 화학요법에 추가하면 18개월째 국소국부 조졀률 21% 개선 효과를 보였고 3년 추적 결과 사망 위험을 51% 감소시켰다.

따라서 머크는 분할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3상 임상을 공동 지원하며 고용량 시스플라틴을 견딜 수 없는 환자에 대해 방사선치료와 병용으로 3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SD는 프레시지 바이오사이언시스의 항암제 종양 미세 주입 CIVO(Comparative In Vivo Oncology) 기술을 전임상 실험과 임상 시험을 잇는 0상 시험에 쓰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MSD가 매버릭과 함께 개발하는 타깃 면역항암제에 적용될 방침이며 이미 다케다, BMS도 프레시지와 비슷한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 기술은 동물 모델이 임상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가운데 최대 8종의 신약후보를 효과 용량의 1/100 정도로 종양에 바로 미세 주입하는 기술로 형광 미소 구체와 함께 각 약물을 추적할 수도 있다.

더불어 프레시지는 이번에 BMS, 다케다 등으로부터 13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준쉬 바이오사이언시스의 항-PD-1 항체 투오이(Tuoyi, toripalimab)를 요로상피세포암종 및 비중심적 적응증으로 현지에서 5년간 독점 판매하기로 비공개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중심 적응증에 대해선 준쉬가 계속 판매를 담당하며 아스트라는 투오이가 방광암에 최종 승인을 받으면 준쉬에 선금을 주고 준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상업화에 대한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매출 목표 달성 시 5년 더 연장 가능하다. 또한 양사는 신흥시장 등 해외 판매 협력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투오이는 지난 2018년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된 중국의 첫 항-PD-1 단클론항체로 작년 말에는 중국 국가 보험 약품 목록(NRDL)에 71% 가격 인하를 조건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재발 및 전이 비인두 암종 3차 치료에도 승인을 받았고 현재 2차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에 우선심사 중이다.

이는 또한 미국에서 희귀약 및 혁신약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시스가 선금 1억5000만달러에 미국 및 캐나다 판매 권리 계약을 맺고 3년 이내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아스트라의 PD-L1 억제제 임핀지도 중국에서 폐암에 승인을 받았지만 방광암 개발에는 실패했다.

비슷하게 화이자도 작년 중국 씨스톤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현재 비소세포폐암, 위암, 식도암 등에 3상 임상 중인 PD-L1 항체 후보 수제말리맙(sugemalimab)의 중국 독점 판매 권리를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는 중국에서 대도시를 뛰어넘어 지방까지 진출한 폭넓은 네트워크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스트라는 NRDL 급여와 함께 대량 판매가 중국 성장 전략으로 작년 중국에서 전체 매출의 1/5인 53억8000만달러를 거두었다. 단, 코로나19의 여파로 풀미코트 등 호흡기 제품이 저조해 성장률은 11%에 그쳤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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