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진단기술과 치료발전 분야 발전 및 아세안 시장 진입 준비 공동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휴이노는 최근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과 회사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부정맥 진단기술 및 치료기술의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사진 왼쪽 세 번째)와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사진 오른쪽 세 번째) 및 각 사 관계자가 함께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정맥 환자의 진단 및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며, 유기적 업무수행을 통해 양 당사자 간의 협력과 정기적인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높아진 K-바이오 위상을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 실시했던 임상시험 결과를 이용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근거로 삼을 예정이다.

휴이노는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등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이다. 특히 지난달 MEMO Patch가 국내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유헬스케어 심전계 인증을 획득한 바가 있다.

또한 양사는 향후 부정맥 진단기술 및 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임상시험 모델 개발, 부정맥 조기 진단을 위한 환자 및 의료진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마케팅, 부정맥의 조기 진단과 치료결과 향상을 위한 검증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과 국내 임상현장에 적합한 부정맥 조기진단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경험이 많은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과 단발성 임상시험이 아닌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인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성급하게 시장에 공급하기보다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완해 나갈 부분이 있다면, 이를 빠르게 개선해 나가면서 국내 시장진입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의 풍부한 시장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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