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현장 문제해결 및 보건의료 정책지원 목적 공익적 임상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단장 허대석)이 보건의료현장 문제해결 및 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하는 공익적 임상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2021년도 연구주제 제안 접수’를 실시한다.

연구주제 제안 접수는 국민․환자, 정부․유관기관 종사자, 보건의료전문가, 전문학회 등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구주제 제안 접수에서는 3개 이상 전문학회와 국민‧환자(단체) 또는 정부․유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합의하여 공동주제로 제안할 경우 우선순위로 고려된다.

특히, 올해는 국민ㆍ환자가 제안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제안자‧전문가 등이 참가한 워크숍,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제안된 주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일반 국민, 환자․시민․소비자 단체 등 국민․환자, 유관기관 종사자, 보건의료전문가 주제 제안은 오는 5일, 공동주제 제안은 19일 마감되며, 제안서는 보의연 홈페이지(www.neca.re.kr)의 공지사항이나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htdream.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pacen1@neca.re.kr)로 제출하면 된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보의연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국가지원 임상연구 사업이다.

인‧허가 후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 간 비교효과성 등의 근거를 생성하고, 이를 임상현장 및 정책과 연계하여 국민건강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6년까지 총 예산 1,84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추진분야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료기술들을 비교하는 ‘의료기술 비교평가연구’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의료기술에 대한 근거를 산출하는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이다.

제안 접수된 주제 중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주제(지정주제)는 지정주제별 세부과제 공모를 거쳐 2021년도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전향연구 과제는 연구기간 총 5년 이내로 연간 최대 5억 원이, 후향연구 과제는 총 2년 이내로 연간 최대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공익적 임상연구는 국가가 지원하고 연구자가 주도하여 중립적 관점에서 수행하는 실용연구다. 임상현장과 보건의료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생성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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