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개원 46주년을 맞아 2일 오전 8시 주요 보직자와 일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방역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 준수 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융기 병원장은 "지난해 울산대병원은 지역내 유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사실을 설명하고 올해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역할 수행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완공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힘쓴 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돼 울산지역 정신의료체계 기틀 마련과 진료ㆍ연구 등에 공헌한 정신건강의학과 안준호 교수가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방역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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