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대구로병원 자회사인 ㈜엠엔비메디텍(대표이사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최근 서영대학교(총장 김정수)와 산학협력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산전진단 공동연구 및 개발 △교수 현장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신기술, 신재료, 신장비 공동개발 △초청강연 및 겸임교수 초빙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원 △실무위주의 교육과정 및 학습교재 공동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조금준 대표이사는 “관련학과와 공동연구 노력을 통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을 산전 진단검사 업무에 접목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의료계 연구개발 등의 상생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임상병리학과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의료기관으로서 고대구로병원 의료기술지주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보건계열학과 인재들의 활동무대가 넓어지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학교법인으로는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해 현재 안암, 구로병원에 총 11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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