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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후보 6인 “회비납부 방식 변경 필요성 공감”후보 6인, 27일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회비납부 방식 변경 필요 공감 한목소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봉직의 등을 중심으로 의협 회비납부 방식 변화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인의 후보는 모두 회비납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27일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의협회장 후보 6인. 첫째줄 왼쪽부터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둘째줄 왼쪽부터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기호 5번 이동욱 후보,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대한의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가 합동 주관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 설명회가 27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에서 개최됐다.

5개의 후보자 공통질의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용성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회장은 시도의사회가 아닌 대한의사협회에 회비를 직접납부하는 방식 등의 회비납부방법 개선방안을 후보들에게 질의했다.

실제 봉직의 단체인 대한병원의사회가 최근 실시한 ‘의협 회비 및 의협 선거권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과’에서 기존 방식인 의협 회비를 시군구 지역 의사회가 납부 대행하는 것에 대해 ‘의협에 직접 납부하는 것이 합당하다’라고 답변한 회원이 512명(64.7%)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 의사회비와 의협 중앙회비를 통합 및 분리 납부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역과 중앙회비를 분리해 원하는 회비만 납부하면 좋겠다고 답한 회원이 699명(88.7%)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회비 금액이 비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추첨을 통해 첫 발언자로 결정된 박홍준 후보(기호 4번)는 “회비납부는 전면 개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협회 직납받아 하달식으로 아래 지부로 배당하는 것은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면서 “공약에 회비연동제 공약을 냈다. 회비납부율이 높아지면 개개인의 회비가 줄어드는 방식으로, 회원들의 회비납부 불만을 줄이고 회비 납부율을 높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필수 후보(기호 3번)는 “시군구의사회, 시도의사회, 대한의사협회 3가지 회비를 납부해야하는데 기초의학 교수들의 경우 시군구의사회, 시도의사회 활동이 적은데도 회비를 내는 불합리함 때문에 개정 목소리가 나오는거 같다”면서 “취지를 공감하고 정관과 규정따라 대의원총회 법정관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유태욱 후보(기호 2번)도 회비납부방식 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 후보는 “현재 구의사회를 통해 납부할 경우 서울시를 거쳐 의협으로 가고 중앙에서 지부에 교부금을 주는 방식으로, 이 같은 회비납부 방법은 50년이상 변화되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인터넷 뱅킹하는 시대에 의협의 재정권이 낙후되어있다. 직접 납부 방법을 회원에 열어놔야 재정권도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현택 후보(기호 1번)는 “회비납부방식 개선에 공감한다. 각 직역별로 회비납부에 대한 액수 재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회비 금액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은데, 앞서 내건 공약중 하나인 로펌수준 법률서비스 등이 시행되어, 의협이 회원권익을 보호하는 수준이 높아지면 그런 것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김동석 후보(기호 6번)도 “회비납부 방법에 대해서 어떤방법이든 의사단체가 회원 뜻에 따라 납부제도를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회비 금액을 인하할 방법도 얼마든지 많다. 의협 신축 회관 건축위해 기금을 받듯이, 재원을 다른 곳에서 충당할 수 있는 역량있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이동욱 후보(기호 5번)는 “구의사회, 시도의사회, 의협중앙 등 회원이 내고 싶은 단체에만 내도록 회비 수납 유연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회비내는만큼의 만족스러운 혜택을 주는거도 중요하다. 그런부분을 공약에 넣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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