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이 최근 2021년도 신규 인턴 2차 모집에서 31명 정원에 32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103.2%)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이른바 ‘빅5병원(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모두 초과모집을 달성했다. 반면 대부분 지방은 미달 사태가 발생한 상황.

충북대병원에서는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인턴 수급이 원활했던 이유로 청주지역 거주 졸업생이 많이 지원한 점, 암병원 및 교육인재관 건립, 오송지역의 연구병원 계획 등 최근 충북대병원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모자병원 협약을 맺은 청주의료원 인턴도 함께 모집해 파견 방식으로 수련하고 있어,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유행사태 등의 공공의료분야 인력 및 대학병원의 진료의 질 유지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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